아이유 측, 북경 팬미팅 공지…‘제제’ 논란 해명은?

입력 2015-11-06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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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측, 북경 팬미팅 공지…‘제제’ 논란 해명은?

신곡 ‘제제’의 가사로 논란에 휩싸인 아이유 측이 논란에 대한 아무런 해명 없이 팬미팅 공지 글을 올려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었다.

5일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에는 “IU 북경 팬미팅 <2015 IU in Beijing> 티켓 예매 정보 안내(12/20)”라는 제목으로 12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이유의 팬미팅을 알리는 공지 글이 게재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금 글 올릴 상황인가? 아무런 대처도 해명도 없는가?” “이런 글 올릴 시간에 가사 논란에 대해 무슨 말이라도 좀 해라” “솔직하게 얘기하든가 변명을 해보든가! 조용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등의 글을 올리며 아이유 소속사 측 대응을 지적했다.

한편 다른 누리꾼들은 “아이유도 지금 몹시 괴로울 거다” “팬으로써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라며 지나친 비난과 추측을 경계하기도 했다.

앞서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출판사 동녘은 가수 아이유의 4집 수록곡 ‘제제’에서 묘사된 소설의 주인공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동녘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수많은 제제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다. 그런 작가의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라고 유감을 표한 바 있다.

동녘은 “제제가 순수하면서도 심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는 것도 결국은 심각한 학대에 따른 반발심과 애정결핍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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