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내년 3월께, 현재 방송 중인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의 후속으로 '옥중화(가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옥중화는 대장금과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공사로, 감옥에서 태어난 주인공 '옥녀'가 조선의 변호사제도인 외지부를 배경삼아 억울한 백성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 작품이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1999년, 2001년의 MBC 드라마 허준과 상도의 대 흥행을 만들어 낸 두 주역이 만나기 때문.
MBC는 한국 정치사의 선진적 인권제도인 '외지부'를 다루는 최초의 드라마라는 점 외에도 조선조 명종시대를 배경으로 당대를 풍미한 여러 인물들을 두루 만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귀뜸과 함께, 두 명장의 만남이니만큼 초대형 세트를 제작하는 등 옥중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내딸 금사월의 후속으로, 내년 3월 초 께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