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그레인키-HOU 카이클, 선수들이 뽑은 최고 투수 선정

입력 2015-11-10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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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의 잭 그레인키(32,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의 댈러스 카이클(27,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인키와 카이클이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 최고의 투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두 투수는 모두 각 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라있다. 우선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22 2/3이닝을 던지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29)와 치열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사이영상 수상은 아리에타가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 옵트아웃을 선언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멀티비츠

이어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에 선정된 카이클은 이번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32이닝을 던지며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었다.

카이클은 다승왕과 최다이닝 타이틀을 따내 데이빗 프라이스(30)와 함께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그레인키와 카이클이 각 리그의 유력한 후보에 올라있는 사이영상은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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