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Gettyimages멀티비츠
내셔널리그의 잭 그레인키(32,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의 댈러스 카이클(27,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인키와 카이클이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 최고의 투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두 투수는 모두 각 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라있다. 우선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22 2/3이닝을 던지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29)와 치열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사이영상 수상은 아리에타가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 옵트아웃을 선언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멀티비츠
카이클은 다승왕과 최다이닝 타이틀을 따내 데이빗 프라이스(30)와 함께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그레인키와 카이클이 각 리그의 유력한 후보에 올라있는 사이영상은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