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애틀란타’ 토미 핸슨, 생명 위독… 혼수상태로 병원행

입력 2015-11-10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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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핸슨. ⓒGettyimages멀티비츠

토미 핸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과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제2의 존 스몰츠’로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은 오른손 투수 토미 핸슨(29)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애틀란타의 WSB-TV는 10일(한국시각) 핸슨이 혼수상태로 애틀란타 지역의 병원에 실려 왔다고 전했다. 정확한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핸슨의 무사회복을 바라는 메이저리그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핸슨은 과거 애틀란타 시절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며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21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핸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 풀타임 첫 해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202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미래의 사이영상 후보로도 불렸다.

하지만 핸슨은 2011년부터 내리막을 탔고, 결국 2013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트레이드 됐다. 2013년 4승 3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한 뒤에는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자취를 감춘 핸슨은 지난 2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만 던졌다. 이번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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