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푸홀스, 오른발 수술 받아… 2016시즌 초반 결장 예상

입력 2015-11-10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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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앨버트 푸홀스(35, LA 에인절스)가 수술을 받아 오는 2016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각) 푸홀스가 지난주 오른쪽 발가락 수술을 받았고, 회복에는 4개월 반 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푸홀스는 회복기간 4개월 반에 재활기간까지 감안한다면 2016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푸홀스는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실시되는 ‘살아있는 전설’로 메이저리그 15년 통산 타율 0.312와 560홈런 OPS 0.977 등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12년 LA 에인절스 이적 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타격의 정확성이 확연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러한 푸홀스의 성적 하락은 왼발 족저근막염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다. 이번 시즌 중반 성적이 급락한 이유도 이 오른쪽 발가락 부상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푸홀스는 이번 시즌에는 157경기에서 타율 0.244와 40홈런 95타점 85득점 147안타 출루율 0.307 OPS 0.787 등을 기록했다. 홈런에서만 과거의 기량을 되찾았다.

한편, 푸홀스는 LA 에인절스와 오는 2021년까지 6년간 1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2016시즌 연봉은 무려 25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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