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형 엔터사 에이벡스 대표, 최강창민과 인증샷 공개했다 ‘비난 폭주’

입력 2015-11-10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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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츠우라 마사토 인스타그램

사진|마츠우라 마사토 인스타그램

일본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의 대표 마츠우라 마사토가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가 팬들에게 비난의 집중포화를 받는 봉변을 당하고 있다.

마츠우라 마사토는 지난 6일 열린 엑소의 도쿄돔 공연에서 최강창민과 만났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강창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또 그는 "창민과 오랜만이라고 해야 하나? 그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그리고 다시 만날 날까지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엑소의)LIVE를 보면서, 동생들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창민. 어른이 됐네. 그리고 좋은 남자가 됐다"이라는 글을 함께 적었다.

표면적으로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 사진과 글이지만, 동방신기의 팬들, 특히 최강창민의 팬들은 사진과 글을 보고 마츠우라는 비난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유인 즉, 에이벡스는 2009년 동방신기가 지금의 JYJ와 전속계약 분쟁이 발생하자 2010년 4월 3일 동방신기의 일본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더욱이 마츠우라는 4월 11일 트위터에 "(동방신기와 관련해)이야기를 들은 게 없다. 어디서 뭘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며 "작년에 레코드 대상에서 우연히 동방신기를 만났고 악수를 건냈는데 유노윤호는 악수해 주었다. 옆에 있던 창민에게도 손을 내밀었지만 무시당했다"라고 에피소드를 폭로하고 곧 JYJ와의 전속계약을 발표했다.

결국 지금은 에이벡스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동방신기의 일본 매니지먼트만을 맡고 있지만, 동방신기 팬들은 최강창민의 악수거부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과 동방신기를 버리고 JYJ를 선택한 것과 같은 당시 일처리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최강창민과 인증샷을 찍어 올린 마츠우라의 모습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마츠우라는 해당 글의 서두를 "편지 등을 주고 받긴 했지만 그 일 이후 겨우 창민과 제대로 이야기를 했다"라고 고쳐 그동안 전혀 교류가 없었던게 아니란 걸 알렸고, 팬들의 비난에도 "귀중한 의견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회답하며 성난 팬심의 진화에 나섰다.

한편 최강창민은 11월 19일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함께 의경에 동반입대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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