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정차식, 구원 노래한 정규앨범 ‘집행자’ 발매

입력 2015-11-11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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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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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이자 드라마, 영화 음악 감독으로 활약중인 정차식이 3년만의 새 정규 앨범 '집행자'를 10일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정차식은 록밴드 레이니썬 출신의 보컬로, 이전 2장의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이매진어워드 에서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 최근 그는 영화 '심야식당', '돼지 같은 여자' 등에서 OST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정규앨범 '집행자'의 타이틀곡 '연인'은 기도와도 같은 그의 읊조림과 심연을 풀어낸 곡으로 그의 목소리에서 짙은 음울과 아득한 삶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정규앨범 '집행자'는 '구원'을 노래한다. 한 편의 그림처럼 회화적이고 때로는 느와르적인 정차식의 음악은 어쿠스틱 포크, 싸이키델릭 록, 다운템포, 탱고, 그리고 심지어 집시 음악(gypsy music)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로 노래하고 있다.

록에 바탕을 두면서도 '한'이라는 한국적인 정서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특유의 보컬과 시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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