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는 최근 SNS를 통해 ‘미소녀 전문 포토그래퍼’로 알려지며 팬을 급속히 확보해나가고 있는 인기작가로, 미소녀라고 보기 어려운 자메즈와의 콜라보 작업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자메즈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이번 이미지들은 함께 수업을 듣는 신입생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복학생 자메즈의 모습이 위트 있게 표현돼 있다.
실제로 자메즈는 지난 2년간의 휴학생활을 마치고 2015년 2학기에 한양대학교 경영학과에 복학하였으며, 이번 촬영 역시 한양대학교의 한 강의실에서 동아리 후배들과 함께하였다.
자메즈의 신곡 ‘복학생’은 작년에 발표한 ‘휴학생’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써 Grocery Store의 프로듀서 Loky Beatz와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 휴학해서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던 자메즈가 아닌 복학생 김성희로 학교에 돌아와 겪었던 일들과 느꼈던 감정들을 곡에 솔직하게 풀어냈다.
포토그래퍼 로타(ROTTA)는 서태지, 설리를 비롯한 유명 뮤지션의 공연 사진과 광고, 패션 화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로서 2010년부터 자신만의 시선과 색감으로 ‘미소녀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다.
그의 사진집 ‘Girls(소녀들)’는 초판 물량이 수일 만에 품절됐으며, 사진전 ‘微妙(미묘)’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자메즈의 신곡 ‘복학생’은 12일 정오에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