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니스 인도어 세나얀에서 롯데 면세점과 함께 하는 세 번째 단독콘서트 ‘해프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변함없는 뜨거운 열기로 이루의 세 번째 콘서트를 맞이한 인도네시아 팬들은 콘서트가 펼쳐지는 2시간 동안 이루를 연호하며 열광했다.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위해 공연기획부터 연출, 안무, 의상, 편곡 등 공연의 전반적인 진행을 진두지휘하며 공연을 준비했던 이루는 ‘까만안경’ ‘흰눈’ ‘미워요’를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 무대와 OST, 댄스퍼포먼스 등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인도네시아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 날 콘서트에는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와 럭키제이 멤버 제이요가 이루와 함께 무대에 올라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가수 태진아가 무대에 올라 ‘동반자’ ‘진진자라’ ‘자기야 좋아’ 등을 열창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최초로 한국어로 제작된 ‘까만 안경’ 음반의 초도물량 완판, 영화 ‘헬로우 굿바이’ 티켓 연일 매진, 게릴라콘서트 2만 명 동원, 한국 가수 최초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 출연 등 여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 위촉, 현대자동차 광고모델, 롯데 면세점 광고 모델, 제주도 홍보대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신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콘서트를 마친 이루는 9일 아시아나항공 762편으로 귀국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