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대본리딩 현장 공개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

입력 2015-11-11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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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달 27일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마담 앙트완’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돼 김윤철 PD와 홍진아 작가를 비롯해 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황승언, 변희봉, 이주형 등 3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윤철 PD는 대본리딩에 앞서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 PD는 “마담 앙트완’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로, 허황되지 않은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라며 “마치 첫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상대 배우에 집중해 달라”고 배우들에게 부탁했다.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5시간 동안 시종일관 설레는 분위기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한예슬과 성준은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맛깔스러운 호흡을 과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환상 호흡은 가짜 점쟁이와 심리학자의 특별한‘밀당 로맨스’를 더욱더 기대하게 했다.

한예슬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성준 역시 특유의 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열연해내 열정을 내비쳤다.

김윤철 PD는 또한 변희봉은 대체불가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며 중심을 잡았고 정진운은 힐링 캐릭터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승언 역시 털털한 성격의 고유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주형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엉뚱한 천재 꽃미남 역할을 잘 소화해내 시선을 끌었다.

김윤철 PD는 “정말 좋은 대본이라 생각한다. 대본을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부분이 많고, 사람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것이 정말 흥미롭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숨어 있는 대본”이라며 작품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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