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래떡데이로 맞대응에 나섰다.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는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1997년에 지정된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 날은 농민이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11일이 된다는 데 착안해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이 날을‘가래떡데이’로 홍보하며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가래떡 데이를 맞아 지난 10일 가래떡데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색 가래떡 뽑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11월 11일에는 가래떡을 나누어 먹는 가래떡데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