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조선 마술사’, 유승호-고아라 나오니까 봐야해”

입력 2015-11-11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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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 마술사’의 배우들이 추천 멘트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조윤희는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조선 마술사’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영화에는 많은 사람이 신뢰하는 유승호와 고아라가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꼭 봐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곽도원은 “‘조선 마술사’는 사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보지 못했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많은 볼거리가 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사랑 그리고 신선한 장치로 관객들을 환상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영은 “우리는 사랑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 영화는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책임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이라는 단어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승호는 “마술을 볼 때 신비롭고 궁금하고 재밌지 않느냐. ‘조선 마술사’는 모든 사람에게 마술 같은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관객들에게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고아라는 “개인적으로 시나리오를 정말 재밌게 봤다. 관객들이 사랑 가득한 마음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담은 좋은 에너지를 관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과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가 군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으로 그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았다.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은 고아라가 소화했으며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은 곽도원이 열연했다. 조윤희와 이경영이 각각 환희의 어릴 적 의누이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과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을 연기했다. 여기에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조연 배우진이 합세해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 ‘조선 마술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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