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정겨운 “신민아, 처음 봤는데 오랜 친구같아”

입력 2015-11-11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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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겨운이 신민아·유인영 사이에서 고통 받았다.

정겨운은 KBS2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에서 전직 국가 대표 수영선수로 현재는 의료법인 가홍의 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임우식 역을 맡았다. 임우식은 15년 동안 강주은(신민아)과 연인 관계를 이어온 남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긴 세월로 인해 강주은과는 의무만 남은 사랑을 하고 있을 때 오수진(유인영)과 사랑에 빠지면서 오래된 연인 강주은과 이별한다. 김영호(소지섭)와는 어릴 적부터 악연 관계다.

11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서 정겨운은 "신민아와 15년된 연인으로 나오고 유인영과도 연인이다"라며 "유인영과는 과거에 함께 연기한 적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신민아가 더 오랜된 친구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인영은 처음 만난 연인 콘셉트여서 그런지 처음 본 여자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 마이 비너스’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몸매를 책임지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트레이너 김영호와 과거 한때 잘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이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진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헬스힐링 로맨틱코미디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 작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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