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2016시즌 리드오프는 그랜더슨… 추가 영입 없어

입력 2015-11-12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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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그랜더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2년차의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34)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뉴욕 메츠의 리드오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한국시각) 뉴욕 메츠 존 리코 부단장의 말을 빌려 오프 시즌 리드오프 영입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오프 시즌에는 드나드 스판, 덱스터 파울러와 같은 리드오프 자리를 맡길만한 자유계약(FA)선수가 나오지만, 뉴욕 메츠는 이들을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뉴욕 메츠는 지난 시즌 157경기 중 140경기에 리드오프로 출전한 그랜더슨에게 2016시즌 뉴욕 메츠 공격의 선봉 역할을 맡길 계획을 갖고 있다.

그랜더슨은 지난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59와 26홈런 70타점 98득점 150안타 출루율 0.364 OPS 0.821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랜더슨은 리드오프로 나선 140경기에서 타율 0.260과 26홈런 64타점 출루율 0.360 OPS 0.823 등을 기록하며 수많은 찬스를 중심타선에 제공했다.

그랜더슨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포스트시즌. 그랜더슨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경기에서 타율 0.389와 OPS 0.976 등으로 펄펄 날았다.

이어 그랜더슨은 비록 패했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는 등 OPS 1.060를 기록하며 뉴욕 메츠 타선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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