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유환, 마지막까지 빛난 ‘워너비 매력’

입력 2015-11-1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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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환이 ‘워너비 전천후’ 캐릭터로 등극했다.

11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박유환의 전천후 매력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유환은 극 중 ‘더 모스트’ 편집팀의 귀염둥이 애완남 ‘김준우’ 역을 맡아 ‘워너비 직장동료’부터 ‘워너비 남친’까지 매력만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박유환은 외모나 스펙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한 ‘워너비 직장동료’로서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내며, 방송 첫 주부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신혜선(한설 역)과의 러브라인을 선보인 박유환은 아픈 연인을 위해 각종 약들을 챙겨주거나, 세심하게 그녀를 배려하는 등 ‘워너비 남친’으로 등극했다.

특히, 연인의 요구에 시종일관 “그래!”라고 응하며 ‘그래 요정’으로 변하는 귀여운 모습과, 자신의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상남자 면모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에, 박유환은 풋풋하고 솔직한 ‘막내커플’ 로맨스로 요즘 세대들의 사랑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애완남’으로 시작해 ‘워너비 직장동료’, ‘워너비 남친’까지 다양한 애칭을 얻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박유환은 전천후 캐릭터로 활약했다는 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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