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가 데뷔 후 처음으로 화보 모델에 도전한다.
11일 한 매체는 방송 및 출판업계의 말을 인용, 송해가 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남성지 맥심과 화보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송해 화보의 콘셉트는 영화 ‘대부’로 송해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 속 주인공인 돈 비토 코르네오네를 연기한 말론 브란도의 느낌을 표현했다.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한 매체를 통해 “귀엽고 푸근한 ‘국민 아버지’ 느낌의 송해 선생님을 묵직한 ‘대부’ 콘셉트의 보스로 화보에 담아보고 싶었다”며 “송해 측 역시 89세에서 90세에 넘어가는 시점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응했다”고 화보 촬영이 성사된 이유를 밝혔다.
맥심의 한 에디터는 SNS를 통해 송해의 화보촬영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에디터는 “대한민국 방송계의 리빙 레전드, 걸어 다니는 근현대사, 일요일의 남자, MC계의 최종보스, 그 분이 맥심에 강림하셨습니다.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국민 아이콘, 송해 선생님의 전무후무한 화보 촬영기, 12월호에서 확인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화보 촬영 중 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송해의 화보는 오는 11월 말 발간되는 맥심 12월호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맥심 에디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