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일 귀국

입력 2015-11-13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다저스 트레이너 동행…재활에 집중

LA 다저스 류현진(28·사진)이 14일 귀국해 국내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이에 앞서 류현진의 재활 과정도 공개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이 6월 식단조절을 동반한 사이클과 러닝 훈련을 시작했고, 현재는 캐치볼과 데드리프트 등으로 재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단계”라며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류현진이 진지한 표정으로 땀을 흘리며 상체 웨이트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류현진을 걱정하고 있는 국내 팬들께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수 개월간 재활에 힘썼고 앞으로도 계속 재활을 소화할 류현진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한다”며 “선수는 어깨 수술에 대해 실망하지 않고 순조롭게 재활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과는 좋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3년 14승을 올린 뒤 지난해에도 14승을 수확하며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5월 22일 수술대에 올랐다. 류현진은 현재 내년 5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는 목표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LA에 있는 구단 트레이닝센터에서 재활해온 류현진은 14일 귀국해 약 3주간 한국에 머물 계획이다. 이 기간에도 다저스 트레이너가 동행해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