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비’ ATL 시몬스 영입에 15개 팀 관심… 인기 폭발

입력 2015-11-13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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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렐톤 시몬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무려 15개 팀이 ‘현역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15개 팀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시몬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앞서 ESPN은 지난 12일 애틀란타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한 팀과 시몬스 트레이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시몬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들이 관심을 나타냈다. 따라서 트레이드 성사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해 애틀란타와 7년간 58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는 300만 달러를 받았고, 2016시즌 연봉은 600만 달러다.

시몬스는 메이저리그 4년차로 통산 499경기에서 타율 0.256와 31홈런 168타점 197득점 472안타 출루율 0.304 OPS 0.666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147경기에서 타율 0.265와 4홈런 44타점 60득점 142안타 출루율 0.321 OPS 0.660 등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평균 이하의 선수. 하지만 시몬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수비 능력을 가졌다. 지난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했지만, 12일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최고 수비수의 자리에 올랐다. 수비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애틀란타는 지난해 시몬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지만, 2년 후부터 오르는 연봉 상승액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는 2016년 600만 달러, 2017년 800만 달러, 2018년 1100만 달러, 2019년 1300만 달러, 2020년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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