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최고 수비수’ 시몬스 내놨다… NL 서부팀과 협상

입력 2015-11-12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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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렐톤 시몬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현역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하는 안드렐톤 시몬스(26)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고, 내셔널리그 서부 팀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내셔널리그 서부의 한 팀과 시몬스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는 팀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2015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브랜든 크로포드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해 애틀란타와 7년간 58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는 300만 달러를 받았고, 2016시즌 연봉은 600만 달러다.

시몬스는 메이저리그 4년차로 통산 499경기에서 타율 0.256와 31홈런 168타점 197득점 472안타 출루율 0.304 OPS 0.666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147경기에서 타율 0.265와 4홈런 44타점 60득점 142안타 출루율 0.321 OPS 0.660 등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평균 이하의 선수. 하지만 시몬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수비 능력을 가졌다. 지난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했지만, 12일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최고 수비수의 자리에 올랐다. 수비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애틀란타는 지난해 시몬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지만, 2년 후부터 오르는 연봉 상승액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는 2016년 600만 달러, 2017년 800만 달러, 2018년 1100만 달러, 2019년 1300만 달러, 2020년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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