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투어, 누적방문객 1만명 돌파

부산의 근현대를 엿볼 수 있는 원도심 투어가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넘었다.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은 지난해 3511명이었고 올해는 10월 말 8000명을 넘었고, 11일 누적인원 1만명을 돌파했다. 원도심 스토리 투어 1만번 째 방문객은 국제시장 코스를 신청한 서울 거주 은슬기(남, 30세) 씨. 부산관광공사는 은 씨에게 원도심 게스트하우스 숙박권(4인 기준), 식사권, 어묵 체험권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9999번째, 10,001번째 참가자에게도 기념품을 전달했다.

부산 원도심은 산복도로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부평 야시장, 영도다리 등 굴곡진 현대사와 함께한 곳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영화 ‘국제시장’ 촬영 코스와 원도심 골목투어 등 5개 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에는 관광해설사인 ‘이야기 할배·할매’가 국제시장 촬영 코스 등을 무료로 안내한다. 또한 평일에도 신청자에 한해 수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5월부터는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일본어 온라인 예약서비스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원도심 5개 코스는 부산의 근현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내년에는 일부 코스에 대한 유료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