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정연주, 코믹 걷어 내고 묘령의 여인으로

입력 2015-11-19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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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연주가 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을 통해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독립 영화부터 드라마, 예능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정연주. 그가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에서 ‘환’(홍종현)의 곁을 지키며 보살피는 묘령의 여인 ‘수련’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

배우 정연주가 맡은 ‘수련’ 캐릭터는 원더랜드에 ‘혜중’(정소민)이 찾아오자, 무언가에 쫓기듯 불안해하며 혜중에게 적대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원더랜드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수련은 그들의 주변을 맴돌면서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청초한 얼굴 뒤에 슬픔이 공존하는 개성 있는 마스크로 ‘수련’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 배우 정연주는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불안, 분노, 아픔 등 복잡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원더랜드’에서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년의 잔혹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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