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더 파이널’ 전작 안 봤다고요? 예고편-관계도 보면 ‘준비 끝’

입력 2015-11-19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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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8일 개봉한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스토리 예고편과 캐릭터 관계도가 공개됐다.

이번 공개된 ‘스토리 예고편’은 화려한 캣니스의 모습을 시작으로 전편 ‘헝거게임: 모킹제이’의 스토리에서 마지막 부분을 짚어줘 전편을 보지 않은 관객들의 이해까지 돕는다. 이어 캣니스가 조한나와의 대화 도중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결심을 드러내고, 13구역의 최정예 요원들과 합류하는 모습으로 그녀의 굳은 결심을 증명해 보인다.

그러나 ‘캐피톨’ 도시 전체가 스노우 대통령에 의해 거대한 헝거게임 경기장으로 변모하고, 캣니스와 최정예 요원들이 거대한 오일 파도를 피하는 장면으로 최종편의 스케일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수많은 함정들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는 도중 세뇌 당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피타와의 대화로 서로를 지켜줄 것을 약속한 캣니스는 마지막 게임에서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나타나 세상을 바꿀 것을 예고해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은 관객들의 기대감까지도 높이고 있다.


‘스토리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관계도’에서는 캣니스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화제다. 우선 자유의 변화와 상징인 ‘캣니스 에버딘’의 주변 인물로는 여동생인 ‘프림’이 있다. 캣니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여동생인 프림은 캣니스가 헝거게임에 출전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인물. 또 오랜 친구이자 피타와 함께 캣니스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게일’도 주요 인물 중 하나로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그간 숨겨왔던 액션 본능을 발휘해 화려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어 스노우 대통령에게 세뇌 당해 캣니스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피타’, 헝거게임 12구역의 최초 우승자이자 캣니스를 돕는 조력자 ‘헤이미치’, 헝거게임의 게임 메이커 ‘플루타르크’와 13구역의 대통령이자 캣니스를 은연중에 위협하는 ‘코인’, 13구역의 최정예 요원인 ‘복스’, ‘피닉’, ‘크레시다’의 모습도 자리해 시선을 끈다. 그리고 상단에는 경계 대상이자 캣니스의 숙적인 판엠의 대통령 ‘스노우’가 있다. 그는 캐피톨 전체를 헝거게임 경기장으로 만들어 위험한 함정들로 캣니스와 최정예 요원들을 공격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이처럼 전 시리즈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토리 예고편’과 ‘캐릭터 관계도’를 공개하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해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11월 극장가를 휩쓸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 시대 마지막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18일 오후 개봉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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