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과 아오르꺼러가 기자회견장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18일 ROAD FC는 중국 북경 마르코폴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달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 대한 소개, 격투게임연맹 출범식 등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ROAD FC 027 IN CHINA’에 출전하는 파이터들이 모여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김재훈과 아오르꺼러는 서로를 밀치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돌발 상황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여러 사람이 제지를 한 후에야 싸움을 중단했다.
김재훈은 “말리지 않았더라면 둘 중 하나가 이길 때까지 싸웠을 것이다”라며 “실제로 만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빨리 케이지 안에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오르꺼러는 “김재훈과 몸싸움을 하면서 강한 상대라고 느꼈다. 하지만 내가 이길 것 같다”며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시합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