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패장 고쿠보 감독 “교체 판단 미스가 패인이다”

입력 2015-11-19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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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의 고쿠보 감독이 자신의 판단 미스때문에 역전을 허용했다고 인정했다.

일본 도쿄돔에서 19일 진행된 한국과 일본의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는 한국이 9회초 4득점에 성공하면서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후 고쿠보 감독은 "지면 안되는 시합이었는데, 마지막 9회에서 동점으로 끝내지 못한 건 내 책임이다"라고 자신의 판단 미스를 인정했다.

이어 고쿠보 감독은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8회에 이어 9회까지 마운드에 올라온 것에 대해서 "노리모토가 9회에도 등판하는 건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뒤 투수들로 동점으로 이닝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1점을 더 허용하고 말았다. 그 흐름을 끊어내지 못한 게 내 판단 미스이다"라고 말했다.

또 고쿠보 감독은 "누구도 3점만으로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7회와 8회에 추가점을 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이것이 9회까지 영향을 미쳤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21일 열리는 미국과 멕시코전 승자와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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