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결혼 망설이는 이유는 ‘남녀 임금 격차’ 때문?

입력 2015-11-20 15: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인, 결혼 망설이는 이유는 ‘남녀 임금 격차’ 때문?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 순위가 화제다.

세계경제포럼(WEF)이 18일 발표한 ‘2015 세계 성차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비슷한 일을 할 때 임금 평등도’ 항목에서 0.55점으로 116위에 머물렀다.

이는 네팔(105위), 캄보디아(15위) 등보다 남녀 임금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런 가운데 혼인율 역대 최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조혼인율)가 6.0건으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일부 젊은 층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포기했다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달관 세대’란 말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서 ‘달관 세대’는 일본의 ‘사토리 세대’를 옮긴 말로 돈벌이나 출세에 관심 없는 20대를 뜻하는 신조어다.

그 밖에 달관세대 외에도 청년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 중 가장 공감을 얻은 단어는 ‘삼포세대’로 사회경제적 압박에 의해 3가지(연애ㆍ결혼ㆍ출산)를 포기하는 세대를 뜻한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