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조회, 상반기 192억 원 주인 찾아…‘잠자는 돈’ 찾는다

입력 2015-11-2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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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조회, 상반기 192억 원 주인 찾아…‘잠자는 돈’ 찾는다

휴면계좌통합조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휴면예금은 통상 은행에서 10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예금 혹은, 휴면성 신탁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상반기 192억원(8만2천계좌) 상당의 휴면예금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보다 69%나 급증한 것으로, 지급 건수는 8만2천건으로 1년새 122% 폭증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신의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고, 간단하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공인인증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국민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한 시중 은행 17곳과 생명보험회사 21곳, 손해보험회사 10곳, 우체국까지 총 49곳이다.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ATM 등에서 일반계좌와 함께 휴면예금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며 2년 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인다.

휴면계좌 잔고가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은행 5년·우체국 10년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휴면계좌통합조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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