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측 “장혁·박은혜, 남매지정 담백하게 표현…현장 ‘울컥’”

입력 2015-11-25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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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극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박은혜가 남매로서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25일 공개된 사진에서 장혁과 박은혜는 어깨동무를 하고 서로를 꼭 껴안은 채 숲길을 걷는다.극 중 여기저기 피범벅이 된 장혁을 박은혜가 부축해주며 웃고 있는 장면이다. 지난 18년 간 서로를 애타게 찾아다니며 그리워했던 시간들을 보상받으려는 듯 연신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를 감동하게 한다.

이 장면은 지난달 21일 경상북도 영주 소수서원에서 촬영됐다. 장혁과 박은혜는 지난 1998년 영화 '짱'에 출연한 후 17년 만에 재회했다. 장혁은 극 중에서는 누나지만 실제로는 두 살 어린 동생 박은혜와 유독 친밀하게 지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촬영은 두 사람의 열정이 맞아떨어지면서 NG없이 마무리됐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박은혜는 서로를 찾아 헤매며 18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안타까운 남매지정을 오히려 담백하게 표현했다"며 "스태프들을 울컥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18년 만에 만난 천씨 남매의 앞날이 과연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18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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