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왼쪽)와 배용준. 드라마 ‘겨울연가’의 한 장면.  사진제공|KBS

배우 최지우(왼쪽)와 배용준. 드라마 ‘겨울연가’의 한 장면. 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최지우가 ‘겨울연가’ 이후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솔직하게 돌아봤다.

1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슈가’에 함께 출연한 배우 최지우와 민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설의 고수’ 코너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품 이야기부터 과거 활동 비하인드까지 편안한 대화가 이어졌다.

방송 도중 박명수는 “드라마 ‘겨울연가’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지 않았느냐”며 “배용준 씨는 그 작품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지우 씨도 상당했을 것 같다”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최지우는 웃으며 잠시 말을 멈춘 뒤 “이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실 줄은 몰랐다”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당시 일본 시장이 굉장히 크게 형성돼 있었고, 그 덕분에 일본에서 활동도 많이 했고 광고 촬영도 정말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최지우는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며 자신의 커리어에도 큰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시기에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배용준 씨만큼의 수익을 벌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그래도 상당했을 것 같다”며 웃음을 더했고, 스튜디오는 유쾌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