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치명적 매력 뽐낸 황미영, 어디서 나타났니?

입력 2015-11-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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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치명적 매력 뽐낸 황미영, 어디서 나타났니?

영화 ‘족구왕’과 ‘스물’에 출연하여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배우 황미영은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서 데뷔 후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예능감과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황미영 배우는 영화 ‘족구왕’을 통해 영화팬들에게 그 얼굴을 알렸지만, 2008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여 연극계에서 꽤나 유명한 인물이다. 2013년, 서울연극제에서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황미영 배우는 연극은 물론 ‘스물’, ‘1999, 면회’ 등의 영화와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도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넓혀가며 그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19일 개막한 남산예술센터 시즌 마지막 프로그램인 연극 ‘치정’에 출연 중이다. ‘치정‘은 ‘정치’의 전도된 음절로서 일종의 말장난으로, ‘잘못된 만남’, ‘불륜’, ‘사랑의 죄악’의 이면에 숨어 있는 ‘정치’, 즉 숨겨진 ‘권력’을 도발한다. 춤과 사랑, 폭력과 권력 아래 난무하는 치정극은 무대를 가득 채우고, 간드러지게 뿜어져 나오는 배우들의 춤과 라이브 음악은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유쾌함을 선사한다.

배우 황미영 외에도 최지연, 최문석, 정양아, 임정희, 이동영, 유성진, 박하늘, 박기원, 박근영, 김효영, 김문식, 곽동현까지, 개성 넘치는 13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치정’은 12월 6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남산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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