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 작가 “화려하지 않은 연예인 집안 필요했다”

입력 2015-11-26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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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 김명정 작가가 가족 섭외에 가장 공을 들였다.

26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 기자 간담회에서 김명정 작가는 "부모의 직업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보니 직접 만나야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의 30%는 연예인이 돈을 벌어줘서 사업을 하고 있거나 30%는 직업이 없었다"며 "섭외 때문에 정규 편성이 예상보다 3주 정도 늦어졌다"고 편성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직업의 다양성, 시청자와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했다"며 "화려한 집안에서 자란 친구보다는 리얼리티를 더 살렸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님께 인생의 결정적 매뉴얼을 물려받는다면’이라는 물음으로 출발해 파일럿 방송에서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후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정규 편성됐다.

‘위대한 유산’에는 영화감독 임권택·배우 권현상 부자와 부활의 김태원, 배우 강지섭, AOA 찬미가 출연한다. 26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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