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단독 앵커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주하 앵커는 11월2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최초 단독 앵커가 된 소감을 전했다. 김주하 앵커는 12월1일부터 MBN ‘뉴스8’을 단독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김주하 앵커는 “사실 너무 부담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주하 앵커는 “사실 나는 광고 홍보 나갈 때 첫 여자 단독이란 말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였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 말이 안 나갔으면 좋겠다”며 “그냥 인간 김 모 씨가 뉴스를 한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하 앵커는 “거창한 타이틀이 안 나갔으면 좋겠다. 소감이라기 보단 편안하게 ‘뉴스 하던 사람이 뉴스를 한다’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김주하 앵커와 같은 여성 단독 앵커는 주중 메인 시간대 뉴스 최초의 일로 관심이 집중됐다. MBN은 김주하 앵커와 함께 현장성이 강화된 생활 밀착형 기사를 집중 발굴해 ‘시청층 확대’ 및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속도감 있는 진행을 바탕으로 인터뷰와 심층 취재, 토론 등 더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