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나영석 “조정석-정우-정상훈, 모두 공통점이 있다”

입력 2015-11-26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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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나영석 “조정석-정우-정상훈, 모두 공통점이 있다”

tvN ‘꽃보다 청춘’의 나영석 PD가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을 새 멤버로 캐스팅한 배경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조정석, 정우, 정상훈 등 예상치 못한 3인방의 신선한 조합이 공개됐다. 이들은 아이슬란드로 뻐나 열흘 간 여행을 할 계획이다.

이에 나영석 PD가 직접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연출 나영석)의 캐스팅 배경과 행선지로 아이슬란드를 택한 이유 등을 알렸다.

나영석 PD는 먼저 이번 ‘꽃보다 청춘’ 멤버를 구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 “조정석, 정우, 정상훈 세 배우는 모두 무명기간이 길었고 고생 끝에 현재 자리에 올라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들은 특출난 외모로 단박에 스타가 된 케이스가 아니라, 무명생활을 버티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쌓는 노력 끝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르며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했다. 그런 점에서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 PD는 이어 “대다수 분들께서 이들 셋의 조합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셨는데, 사실 이들은 작품을 함께하며 세 명 모두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사이”라며 “조정석과 정상훈은 뮤지컬을 함께했고, 정우와 조정석은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했다. 또 정상훈과 정우는 영화를 같이 찍은 적이 있어 서로 친밀한 사이다. 세 사람의 최강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로 아이슬란드를 선택한 3가지 이유도 함께 공개했다.

나 PD는 “아이슬란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오로라”라며 “오로라는 겨울에만 볼 수 있어서 꼭 이 시즌에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빙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빛을 내는 오로라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유럽 중 아이슬란드를 선택한 것은 그나마 아이슬란드 겨울 시즌이 물가가 가장 저렴했기 때문”이라며 현실적인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또 나 PD는 “끝으로 아이슬란드는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지닌 나라다.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했을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대자연의 풍광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잘 담아와 시청자 여러분께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는 현재 방영 중인 ‘삼시세끼-어촌편2’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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