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th 청룡영화제] 유아인 수상 소감 “‘베테랑’ 조태오, 돈 막 쓰는 캐릭터 좋았다”

입력 2015-11-26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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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출연작 ‘사도’와 ‘베테랑’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문정희로부터 “‘사도’와 ‘베테랑’ 중 어떤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드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아무래도 돈을 막 쓰는 게 좋았을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베테랑’ 속 재벌 3세 조태오를 선택한 것. 그러나 유아인은 바로 “그러나 두 작품 모두 소중하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나 또한 두 작품 모두 인상적이게 봤다”고 화답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제36회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국제시장’ ‘극비수사’ ‘베테랑’ ‘사도’ ‘암살’ 등 5개 작품이 올랐다. ‘극비수사’ 곽경택 ‘베테랑’ 류승완 ‘국제시장’ 윤제균 ‘사도’ 이준익 ‘암살’ 최동훈 감독이 감독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더불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사도’ 송강호 ‘사도’ 유아인 ‘암살’ 이정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정재영 그리고 ‘베테랑’ 황정민이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차이나타운’ 김혜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무뢰한’ 전도연 ‘암살’ 전지현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다.

또한 ‘스물’ 강하늘 ‘악의 연대기’ 박서준 ‘소셜포비아’ 변요한 ‘강남 1970’ 이민호 ‘거인’ 최우식이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여우상의 주인공은 ‘마돈나’ 권소현 ‘강남 1970’ 설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소담 ‘스물’ 이유비 ‘간신’ 이유영 가운데 정해진다.

한편, 김혜수와 유준상이 진행을 맡은 제36회 청룡영화제는 26일 오후 8시 45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됐으며 영화제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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