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SM C&C
배우 강예원이 가장 바쁜 2015년을 보내며 충무로 대세배우로도 입지를 다졌다.
2015년 2편의 영화를 개봉하고, 얼마 전 영화 ‘날 보러와요’의 촬영을 마친 강예원은 오는 12월 영화 ‘트릭’으로 또 다시 촬영에 들어간다. 여배우들의 기근이라는 얘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작품을 이어가는 배우 강예원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다양한 영화 장르에서 활약한 강예원의 필모그래피가 눈길을 끈다. 최근 연이어 개봉한 영화가 코미디에서 로맨스, 스릴러로 이어지는데, 장르에 따라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자신 만의 옷을 입는 강예원의 연기 변신에 많은 충무로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먼저 가장 먼저 개봉한 코미디 장르 영화는 ‘내 연애의 기억’으로 거침없는 입담과 코믹함을 선보인 강예원이 배우 송새벽과 만나 환상적인 호흡을 펼쳤다. 또한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 ‘우디네영화제(Udine FarEast Film Festival)’에 초청을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진 영화 ‘연애의 맛’에서는 배우 오지호와 좌충우돌 하지만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 또 다른 강예원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얼마 전 크랭크업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날 보러와요’에서는 배우 이상윤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이전 캐릭터들에 비해 다소 어둡고, 짙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수아’ 역으로 열연을 펼친 강예원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영화 팬들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12월 크랭크인 되는 영화 ‘트릭’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강예원은 시청률 조작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시도하며 자신의 틀을 만들지 않는 강예원이 충무로 대세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처럼 배우 강예원은 오랜 시간 활동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진정성, 특히 그녀의 연기에대한 적극적인 모습이 대중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와 2015년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화배우로서의 강예원의 행보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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