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설현이 청룡영화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26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설현은 배우 이민호, 박보영, 박서준과 공동으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설현은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설현은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강남 1970’에서 이민호(김종대 역)의 여동생 강선혜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강남 1970’에서 설현은 풍부한 감정 연기로 배역을 소화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설현은 KBS ‘내 딸 서영이’, SBS ‘못난이 주의보’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다지며 연기자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설현은 ‘강남 1970’로 신인여우상 후보자 명단에도 올라 연기자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인여우상 호보에는 설현과 ‘마돈나’ 권소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소담, ‘스물’ 이유비, ‘간신’ 이유영이 올랐으며 이유영이 최종 수상했다.
한편 설현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다시 한 번 스크린에 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