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 유아인·이정현 수상…‘사도‘ 4관왕 올라

입력 2015-11-27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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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남녀주연상, 유아인·이정현 수상…‘사도‘ 4관왕 올라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사도’의 유아인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송강호(사도), 유아인(사도),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황정민(베테랑)이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혜수(차이나타운),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전도연(무뢰한), 전지현(암살), 한효주(뷰티 인사이드)가 올랐다.

유아인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명되자 무대 위에 올라 “내 상이라는 생각이 잘 안든다. 늘 성장하고 또 성장하는 인간,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현은 “너무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전혀 수상 생각을 못했다. 너무 작은 영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정현은 “고생한 스태프 분들 감사드리고 이것을 기회로 다양성 영화들이 좀 더 많이 사랑 받아서 한국 영화도 더욱 더 발전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사도’는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촬영 조명상 등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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