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유아인, 남우주연상 수상 ‘2015년은 단언컨대 유아인의 해’

입력 2015-11-27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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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유아인, 남우주연상 수상 ‘2015년은 단언컨대 유아인의 해’

배우 유아인이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3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송강호(사도), 유아인(사도),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황정민(베테랑)이 올라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누가 상을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졌었다.

이 가운데 유아인이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그는 무대에 올라 “시상을 하기 위해 무대를 올랐는데 이런 무대에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 매우 긴장했다. 청심환도 먹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뒤이어 유아인은 “제 상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든다. 늘 성장하고 또 성장하는 인간,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유아인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누적관객수 1341만명)으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랐으며 ‘사도’에서는 624만 5538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올 한해 충무로를 빛낸 대세스타로 거듭났다.

한편 유아인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게 해준 작품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 작품으로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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