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박용호 프로듀서, 스티븐 손드하임의 걸작 ‘스위니 토드’ 제작

입력 2015-11-27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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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수·박용호 프로듀서, 스티븐 손드하임의 걸작 ‘스위니 토드’ 제작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Sondheim) 최고의 걸작,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한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신춘수-박용호 두 프로듀서가 각자의 독창적이고 완성도 있는 프로덕션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춘수 프로듀서(현 오디컴퍼니㈜ 대표)와 2007년 ‘스위니토드(한국초연)’를 제작한 박용호 프로듀서(현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 공연사업부문 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진행한다.

2016시즌 ‘스위니토드’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리드 프로듀서’로 작품해석과 제작방향 등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이며, 다음 시즌에서는 박용호 프로듀서가 ‘리드 프로듀서’로서 그만의 개성있는 색깔로 ‘스위니토드’를 무대에 올린다.

한국 뮤지컬계에서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으로 주목 받아 온 신춘수-박용호 프로듀서의 이번 프로젝트는 ‘스위니토드’를 그 어떤 공연보다 가장 주목 받을 무대로 만들 것이고, 흡입력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뮤지컬 계의 살아있는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Stephen Sondheim)의 최고의 수작이자 세계적인 걸작으로, 1979년 초연 시 베스트 뮤지컬 상을 포함한 8개 부문의 토니상과 드라마 데스크상 9개 부문을 휩쓴 작품이다. 또한, 2007년 한국 초연 당시 평단과 언론, 관객들에게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외국뮤지컬상과 제 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한 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한 복수를 위해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복수를 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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