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양요안)는 지난 12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 그랜드성형외과 내 병원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랜드성형외과는 지난 2013년 12월 여고생 장모(19·여)양에 대한 쌍커풀과 코 성형을 대리 수술하는 과정에서 의식불명에 빠뜨린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그랜드성형외과는 ‘당구 여제’ 김가영이 성형수술을 받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랜드성형외과는 지난 2013년 8월 홈페이지를 통해 성형수술을 받은 김가영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가영은 1994년 세계여자프로당구협회가 뽑은‘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1997년 세계당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당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