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울프, 에트로, 아키클래식, 네이티브 등으로 구성된 각기 다른 무드의 총 3가지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스태프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터틀넥 니트에 그레이 슬랙스 팬츠를 매치한 그는 청록색 코트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화이트와 네이비 배색이 도드라지는 니트에 데님을 매치한 뒤 캐주얼한 아우터로 룩을 완성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데님 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한 뒤 트렌디한 블루종 아우터로 와일드한 매력을 배가했다.
화보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bnt뉴스가 만난 허영생은 한마디 한마디를 뱉을 때도 조심스럽게 진심을 담아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남자였다.
그는 의경 ‘서울 경찰 홍보단’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운동을 하다가 친해진 기웅이가 같이 의경으로 입대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으나, 막상 입대는 혼자 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욱이 형과 제훈이 형, 효종이와 같이 생활을 했었다”고 전한 그는 “동욱이 형과 제훈이 형은 계급차이가 많이 나는 무서운 선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최근 입대한 창민이와 시원이의 군 생활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 “‘전역 5개월 전부터 식단 조절을 해, 살찌는 음식 절대 안 먹었다”고 밝힌 그는 “체중 조절 후 웨이트 운동을 했는데, 그 때문인지 허리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재활 운동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능시험장에 벤을 타고 가서 팬들의 환호를 받는 것이 로망이었으나 데뷔가 늦어져 이루지 못했다”고 전한 그는 “기대감 없이 참가했던 SS501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음역대가 높아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이 적극 추천해 주셨다”며 데뷔 일화를 밝혔다.
이어 솔로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평소 포미닛 현아 씨의 랩 스타일을 좋아해서 소속사 대표님을 통해 피처링 부탁을 했다”고 말하며 “슬럼프는 없었고, 입대 전 더 많은 활동을 못해 아쉬울 뿐”이라 밝혔다.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는 어깨와 동안 외모라 전한 그는 “아직도 신분증 검사를 한다, 신분증 검사 후 다들 굉장히 미안해하신다”며 웃음을 띠기도 했다.
‘복면가왕-스파르타’ 이정봉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정봉 씨 피처링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고 밝힌 그는 “나를 아이돌 최고 보컬로 꼽아주셨더라,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SS501은 해체한 것이 아니다. 멤버들 마음 맞으면 언제든 꼭 다시 뭉쳐 앨범 낼 것”이라고 어필하며 “내년 초 형준, 규종과 미니앨범을 발매하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SS501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