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소지섭 눈빛이 다했죠.

입력 2015-11-27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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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눈빛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소지섭은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에서 할리우드 스타 트레이너 존킴이자 그룹 가홍의 미국지사장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김영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영호는 재벌그룹 가홍의 후계자로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나 친어머니는 사고로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재혼을 해 이복동생이 있다. 친부와 후계자 자리를 놓고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복잡한 가정사로 인한 큰 아픔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소지섭은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아픈 사람에겐 약하고 위험한 사람에겐 더 약한 김영호를 눈빛 하나로 표현한다. 눈빛만으로 냉철해 보이면서도 아픔을 간직한 김영호의 고독한 모습을 그려낸다. 특유의 깊고 긴 눈매가 김영호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평가다.

소지섭이 출연하는 ‘오마비’ 5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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