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그룹 JYJ의 김준수와 고(故) 신해철 헌정곡으로 호흡을 맞췄다.
정규 7집 ‘칠집싸이다’로 컴백하는 싸이는 김준수가 피처링 한 ‘드림(Dream)’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싸이는 지난 25일 V앱 생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젼’을 통해 신해철 헌정곡 ‘드림’을 공개했다.
싸이는 “‘드림’은 신해철 형을 위해 만든 노래다”며 “내가 썼지만 대필이라고 할 수 있고 평소 형이 말하던 것을 정리한 곡이다”고 말했다.
그는 “‘드림’의 슬픔을 표현할 피처링 가수를 찾던 중 우연히 뮤지컬 ‘데스노트’를 보고 김준수의 퍼포먼스를 보고 놀랐다”며 “직접 전화를 걸어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수가 다른 가수 앨범에 피처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고 말해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싸이는 12월 1일 0시 ‘칠집싸이다’에 수록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다음 날인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싸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