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총학생회 뿐 아니라 학교 측이 직접 나서 ‘경리 포스터’ 선정적 사용 사과

입력 2015-11-27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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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총학생회 뿐 아니라 학교 측이 직접 나서 ‘경리 포스터’ 선정적 사용 사과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의 화보 사진을 이용해 대학교 주점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 물의를 빚은 군산대학교가 27일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공식 사과했다.

앞서 군산대 총학생회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태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자 학교 측에서 직접 수습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학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9월 23일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게재된 경리의 이미지를 사용한 주점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포스터에는 경리의 잡지 화보를 만든 것으로 자극적인 문구가 등장해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포스터를 게재한 이들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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