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흙수저 아이돌? 방시혁 PD님 사랑합니다”

입력 2015-11-27 19: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이 '흙수저 아이돌'이라는 평가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의 발매기념 기자회견 및 콘서트를 개최하고 컴백활동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은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지만 밑바닥부터 성장한 아이돌이라는 의미에서 '흙수저 아이돌'이라는 평이 있었고,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멤버들 역시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슈가는 "한 가지 정말 0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 만큼은 말하고 싶다"며 "우리는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기반을 다져왔고,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더 탄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큰 회사에서 데뷔한 것은 행운이겠지만 부담도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항상 성공만 하고 살 수는 없지 않나. 우리는 그런것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서 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들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방시혁을 의식한듯 "방시혁 PD님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화양연화 pt.2'는 찬란하지만 불안한 청춘을 노래한 연작 '화양연화'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타이틀곡 'RUN'을 비롯해 'Butterfly', 'Whalien 52', 'Ma City', '뱁새', '고엽' 등 6개의 음악 트랙과 'INTRO : Never Mind', 'OUTTRO : House Of Cards', 'SKIT : One night in a strange city' 등 3개의 인스트루멘틀과 비음악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고고 'RUN'은 록적인 요소가 가미돼 서정적이고 에너지넘치는 분위기의 곡으로, 랩몬스터와 슈가, V, 정국까지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7일~29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를 진행하며, '화양연화 pt.2'의 음원은 30일 자정 공개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