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음악하기 위해선 똑똑해야 돼…소크라테스 읽는다”

입력 2015-11-27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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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최근 소크라테스와 카뮈 등 철학서를 주로 읽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의 발매기념 기자회견 및 콘서트를 개최하고 컴백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랩몬스터는 '공부하는 아이돌'의 이미지에 대해 "외국어는 일어나 중어를 공부하고 있고,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영어는 좀 소흘한 거 같다"며 "또 수능을 보는 것처럼 학문적으로 공부를 하진 않지만, 가사를 쓸 때, 음악을 만 들때 우리의 이야기를 대변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과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단 신문을 항상 구독하고 있고, 요즘에 철학에 관심이 있어 소크라테스나 카뮈의 책을 읽고 있다"라며 "음악을 할 때는 내가 똑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화양연화 pt.2'는 찬란하지만 불안한 청춘을 노래한 연작 '화양연화'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타이틀곡 'RUN'을 비롯해 'Butterfly', 'Whalien 52', 'Ma City', '뱁새', '고엽' 등 6개의 음악 트랙과 'INTRO : Never Mind', 'OUTTRO : House Of Cards', 'SKIT : One night in a strange city' 등 3개의 인스트루멘틀과 비음악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고고 'RUN'은 록적인 요소가 가미돼 서정적이고 에너지넘치는 분위기의 곡으로, 랩몬스터와 슈가, V, 정국까지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7일~29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를 진행하며, '화양연화 pt.2'의 음원은 30일 자정 공개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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