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야외 VCR 콩트 촬영 사진에서는 AOA의 다채로운 매력이 모두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세윤과 함께 자신의 등신대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미모를 뽐내는가 하면, 초아는 이해우의 옆에서 깜찍한 애교 포즈를 취하며 팬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다. 또한 지민과 유나는 깔끔한 오피스룩으로 사원증을 들어 보이거나 브이 포즈를 하며 당차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은 그야말로 AOA의 매력 총 집합소가 될 것이다. 설현이 큰 화제가 됐던 그의 등신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콩트에서 남다른 ‘오타쿠’ 유세윤과의 호흡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초아-지민-혜정 등 AOA 멤버들이 마성의 직장인 여성으로 분해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AOA가 히트곡 ‘사뿐사뿐’의 고양이 춤을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AOA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생방송 방청객 모집에 역대 최다 인원이 신청할 만큼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AOA 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게스트들이 특별 출연해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개그맨 장동민, 가수 김소정이 연예대상을 패러디한 콩트에 수상자로 출연해 웃음을 안기고, 지난 2009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캐릭터 베개를 연인이라 주장하며 화제를 모은 ‘십덕후’ 이진규 씨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한편 tvN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5분 생방송.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