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OST 박보람 ‘혜화동(혹은 쌍문동)’ 차트 1위

입력 2015-11-28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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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믹가족극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 방송 7회에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매 방송마다 시청률을 경신, 4주 연속 전 연령대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네번째 OST 박보람의 '혜화동(혹은 쌍문동)'이 지난 27일 자정 공개 후 벅스뮤직, 올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실시간차트에서 1위, 엠넷, 네이버뮤직, 멜론 2위에 랭크 되는 등 주요 음원사이트 1위와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응팔' OST가 지닌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자정 발매되어 1주일째 다수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오혁의 '소녀'를 비롯하여, 김필의 '청춘',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박보람의 '혜화동(혹은 쌍문동)'까지 드라마 OST로는 이례적으로 음원차트 10위권 안에 줄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혜화동'은 동물원이 1988년 발표한 곡으로 골목길이 배경인 쌍문동의 정서와도 일맥상통하여 원곡자의 양해를 받아, 곡의 제목에 '쌍문동'을 넣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보람이 아련한 동심의 기억을 떠올리듯 서정적으로 재해석한 '혜화동(혹은 쌍문동)'을 들은 네티즌들은 '첫 소절부터 잔잔하니 좋네요', '음색 맑고 깨끗합니다. 듣고 있으니 맘이 따뜻해지네요', '원곡은 원곡의 매력이, 박보람이 부른 건 박보람의 매력이' 등의 반응으로 호평했다.

박보람의 '혜화동(혹은 쌍문동)'은 사랑에 있어서는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가장 빛나는 청춘을 함께 한 '쌍문동 5인방'의 우정만큼은 영원할 것임을 알리는 극중 '우정의 송가'로 활용될 예정으로 28일(오늘) 방송될 8회의 어느 장면에 흘러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tvN '응답하라' 시리즈 세번째 작품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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