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탈모 고민 토로 “약 먹고 성욕 감퇴? 머리카락 없이 살겠다”

입력 2015-11-29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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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가 탈모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노을(강균성, 이상곤), FT아일랜드 이홍기, 엠블랙 미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 오프닝에서 이영자는 게스트들에게 요즘 어떤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미르가 “요즘 M자 탈모 때문에 고민이에요”라며 앞머리를 들어 머리가 빠진 부분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강균성은 미르에게 탈모 약을 추천했는데 이에 이상곤은 “실제로 그 약을 먹어봤는데 머리가 더 이상 빠지지 않았어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내 성욕 감퇴가 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해 가만히 경청하고 있던 이홍기와 미르가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것만은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미르는 “차라리 머리카락 없이 살게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객석이 자지러졌다,

이날 녹화에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3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안녕하세요’에 나온 이유는 제 원수 같은 남편 때문이에요. 제 남편은 만삭인 절두고 온갖 운동에 빠져 살거든요. 이런 남편때문에 태교는커녕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며 지냅니다. 대체 언제쯤 남편의 운동 사랑이 끝날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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