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제2의 케이티김 등장…JYP “뉴저지 물에 뭘 탄거냐”

‘K팝스타5’ 제2의 케이티김 등장…JYP “뉴저지 물에 뭘 탄거냐”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의 심사위원 박진영이 남다른 심사평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K팝스타5’ 방송분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케이티 김과 같은 타운인 리오니아(미국 뉴저지주)에 살고 있다는 13살 소녀가 나타난다. 행동과 말투까지 케이티 김과 비슷해 심사위원의 관심을 받자 “사실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너무 무섭다. 그래서 오디션을 본적이 없다”며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하지만 참가자가 노래를 마치자 객석에서는 환호 소리가 터져나오고, 현장에서 객원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케이티 김도 놀라워하며 응원을 보낸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박진영 심사위원은 “뉴저지의 물에 뭔가를 탔나 보다”라는 말로 극찬한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앞쪽에 심사한 참가자들 중에 제일 잘했다. 아직 어린데도 목소리에 소울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며 “매 라운드 마다 소울 음악을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유희열 심사위원 역시 “좀 더 부드러운 감성을 가진 아주 어린 윤미래를 보는 듯하다”며 시원하게 합격 버튼을 누른다.

케이티김이 롤 모델이라는 13살의 작은 소녀가 들려주는 폭발적 감성은 29일 오후 6시 10분 ‘K팝스타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