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50 2.2d 인기비결? 만족도 높이고 가격 잡았다

입력 2015-1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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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중형 디젤 세단 ‘Q50 2.2d’는 유로6 규제를 만족시켰음에도 국내 판매가격을 파격적으로 동결했다. 뛰어난 스포츠 주행성능과 편의사양을 갖춰 독일 디젤차량의 완벽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 중형 디젤 세단 ‘Q50 2.2d’는 유로6 규제를 만족시켰음에도 국내 판매가격을 파격적으로 동결했다. 뛰어난 스포츠 주행성능과 편의사양을 갖춰 독일 디젤차량의 완벽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 사전예약 일주일만에 250대 돌파

F1 월드챔피언 세바스찬 베텔 개발 참여
고속 직진·코너링 등 주행성능 대폭 강화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등 첨단안전기술 탑재


인피니티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중형 디젤 세단 ‘Q50 2.2d’가 유로6 규제를 만족시킨 신모델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13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이후 예약 대수는 일주일 만에 250대를 돌파했다. Q50 2.2d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있다. 업계는 유로6 대응 모델의 경우 약 200만원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해 왔지만 인피니티코리아는 Q50 2.2d의 국내 판매 가격을 파격적으로 동결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에는 50만원 인하된 4380만∼4920만원에 Q50 유로6 모델 구입이 가능하다. 검증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인피니티 Q50 2.2d는 독일 디젤 차량의 완벽한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 Q50 2.2d의 매력 분석

2014년 2월 출시된 인피니티 Q50은 2015년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2014년 출시 차량 기준)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올해의 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휩쓸었다. 주력모델인 Q50 2.2d는 최고출력 170마력(3200∼4200rpm), 최대토크 40.8(1600∼2800rpm)의 파워를 내는 2.2리터 직분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Q50S는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306마력)과 고출력의 50kW 전기모터(68ps)를 탑재해 최고출력 364마력을 발휘한다.

제원표상의 성능보다 인상적인 것은 실제 스포츠 주행 성능이다. 인피니티 Q50은 F1 월드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주행 감각 및 스티어링 휠 조향 반응 등 차량의 전반적인 개발에 참여해 주행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럭셔리 중형 세단이 갖춰야할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도 갖추고 있다. 고속 직진 주행시의 안정감을 경험해보고 나면 자동차를 믿고 운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코너링 성능도 발군이다. 하체를 견고하게 유지해주는 서스펜션 덕분에 코너링 중 롤링의 양이 적어 부드럽고 빠르게 코너를 치고 나간다. 순정 상태로 서킷 주행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제동 성능도 뛰어나다. 4-휠 잠금 방지 브레이크 장치(ABS)가 탑재된 4-휠 파워 어시스티드 벤티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고,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등 강력한 주행 성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동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인피니티 Q50 2.2d 실내-뒷좌석-엔진-휠-트렁크(맨 아래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인피니티 Q50 2.2d 실내-뒷좌석-엔진-휠-트렁크(맨 아래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 충실한 안전 및 편의 사양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력셔리 세단인 만큼 편의 사양은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은 바로 앞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까지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하고 계산하는 기술로, 운전자의 인지를 높여 사고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차량이 차선 내 중앙으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 ‘액티브 레인 컨트롤’,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도 갖췄다. 또 외부 소음을 완벽히 제어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과 14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운전자의 감성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한편, 인피니티코리아는 최근 최첨단 고성능 세단 Q50S 에센스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로써 Q50 라인업은 파워트레인 및 트림에 따라 디젤 모델 Q50 2.2d 프리미엄(4380만원), 익스클루시브(492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Q50S 에센스(5620만원), 하이테크(6120만원)로 확대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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